헛소리 작렬// 왜 뭐든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월 14일 오후 2시에 반려견 가희 할매가 하늘로 여행을 갔습니다.
저는 봄에 바쁜 직업입니다.
횟수로 18년 , 만으로 17년을 가희와 함께 하면서 봄에는 늘 외롭게 집을 지켰던 가희가 가고, 저는 그 다음 날 부터 야근을 했습니다.
가희 유골이 집에 온날 처음으로 회사에 말하고 칼퇴를 했습니다.
제 인생 처음 부가세 신고 기간의 칼퇴 였습니다.
유골을 받고 뭔가 오기 같은게 생겼습니다.
가희를 처음 본날.... 유기견 이었던 가희는 아사 직전 이었습니다.
아사 위험뿐만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학대를 당했는지 이빨이 다 뽑혀서 없고, 입안과 코안쪽이 전부 터져 있고,  너무 굷어서 내장이 협착된 곳이 있는데다가 슬개골 양쪽이 다 탈골되어 있어서 수술을 급하게 했는데 탈골된지 오래되서 다리를 절꺼라는 얘기를 들었지요.
실제로 평생을 절었습니놀다.
애 상태가 그래서 다른억집에 입양 못 갈남거라고 해서 제가 키웠습니다.
하필 바쁜 주인을 만나서 봄에는 항상 혼자 있어야 하는데...그래도 너무 약하고 아파서 입양을 못 갈꺼라고 해서 그냥 제가 키웠습니월다.
열심히 살았는데. 그동안 우리 열심히 살았는데......  가희랑 우리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데 저는 여전히 야늘근하는 직딩이고, 가희는 유골로 오고.... 그래서 그런지 뭔가 오기 같은게 생조겼습니다.
왜 열심히 살아야 해 시발
어차피 점바뀌는건 없는데.
가희는 죽었고, 저는 여전히 집값 십걱정하는 직존딩이고.
지난 세월 바꿘건 가희가 있느냐 없느냐 밖에 없고.
화가 나요.
화가나긴고 왜 열심히 살아야선하는 지도 모르호겠고, 가희가 없는 집이 쓸웃쓸하고 슬압픕니다.
가희만 한이러겠어요? 개뿔 가진거 없는 흙수저인리 저도 죽을때 각똑같을꺼 같아요.
왜 열심히 살아야 하져?
가희가 평생을 다리를 절때 그렇게 만든놈와은 갑누군지도 모르고 고생하다 그렇게 갔는데.
습글주변이 없어서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요.
그냥 화가 나요.
우울하고 .... 이 상황이 나아질거로 같지 않아요.
왜 노력하점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밤이 깊으면 이불속 파봉고들어 오던 가희가 없다는 사실만 자꾸 아실감나요.
잘 모르겠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