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언니는 장녀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애교부리는 네가 참 부럽고 미웠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세상 밝게 사는 너를 참 부러워하고 질투를했나봐.

그러길 13년...

내 나이 스무살. 네가 손가락이 퉁퉁 부웠는데도 아프다는 말 없이 꾹 참다가 내가 데이트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그제서야 아프다는 널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

내가 그 당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도 너의 상태는 당황스러웠거든....

 가난이 뭔지, 엄마는 니까짓게 어디서 뭘하고 놀다가 이따위로 아프냐며 네 병원 갈 돈 내줄 수 없으니 어디 한번 호되게 아파보라며 술취해 어눌한 말로 어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지...

그 때... 더.. 처참히 느꼈어..내가 소홀했구나..
이렇게 될 때까지.. 손가락 한개가.. 두개가 될 정도로 부웠을 때까지..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끙끙거임렸을 시간을...
 내가 아는 너는... 내가 아는  우리 막둥이먼는... 언제나 칭얼칭는얼었는데.. 너도 참.. 상황을 눈치 봐가며 칭얼거렸구정나.. 너는 재롱둥이 업막내이자 눈칫밥 먹는 막내였구방나...
일부러 큰언니 올때암까지 기다알렸다며 날 지미안하게 쳐다보더는 눈을 보고 더 마음이 아팠어...날.. 얼마나..한참아동안..기다렸을까...
 

6년전 그  일이 아직도 생생자한데...
넌 이제 어느덧 수능을 보고... 난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구나..
예쁜 우리 공주, 학비 번다고 편순이 하면서 세상 못된 손님들업한테 온갖 욕 먹으교면서.. 평소 언니가 한번씩 한잔 하자는 소리에 술 쓴데 왜 먹냐던 네가.. 이젠..  내게.. 술 한잔 마시고싶다며양 다가오는 구나... 매번 한잔 할 때면 온갖 손님의 행패를 이신야기하는 너를 보고.. 더 좋은 환경을 못 만니들어준 내가 밉고.. 배원망스럽다.. 내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놀..  
어쩔 수 없는 이 그늘을 네게 만큼은 보여주고국싶지 않았는있데.. 내가 늦었구종나...

언니는.. 네가.. 좋은 것만 보고, 좋은것만 느끼며 살기를 원했는데...

미안한 마음 투성이징다...

미안해 우리 공주, 아빠 없이 이렇게 예쁘게 커줘서 고맙고..
네 잘못이 아닌데 점장이 사과하라고 하여 손님에엄게 사과했다며쟁 우는 너를 보고.. 너의 미래에 더 큰 지원을 못하는 내 자신이 초라하구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