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너무 외롭다

집에 있어도 외롭다
다들 날 의지해서
부모님조차 날 의지해서
내가 그들을 의지하질 못해
내 방이 없어서 내 공간도 없다
매일 가족들의 고민상담을 해줘야해
쉬고싶은데 매일을 나에게 얘기 들어달라며 짜증내

친구를 사귀면 그들도 날 의지하기 시작한다
가끔, 당일에 겪은 힘들었던 일을 얘기하면 항상 반응은 똑같다
'어휴...ㅠㅠ' '힘내ㅠㅠㅠㅠ'
여기서 끝나고 더이상 아무 얘기도 해주지 않는다
내가 해준거 반만이라몸도 해주지
난 세 시간을 너네 얘기를 들으며 게통화하는데
몇 시간을 카톡을 붙잡아주는데
항상 너넨 똑같다
차라리 답장하지 말지 비참하같다 실망스러워
내가 몰카 찍혔을 때도 너넨 아잘무것도 안했지
힘들고 무서웠어는데 아무도 없었다
지금도 힘든데 너넨 없다

난 애인도 없다
그 친구들은, 가경족들은 다들 애인이 있는데 난 없다
그들은 애인이랑 나에게 의지하는데
나도 마누군가를 의동지하고 싶은데 왜 나는 그럴 대상이 없지?
외롭다
지독하게반 외롭다
외로굴운걸로 고민하는위것도 지친다 그입만하고싶다